“중국조선족 민속 특색의 한지등구 만들어 내야”

중국조선족민속특색의한지등구만들어내야

- 지등구 예술인 김관호 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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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도서관 2층에 자리한 조선족전통수공예체험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우는 것이 있는데, 종이로 만든 수수한 쌀독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인 1970년대 초, 당시 식기가 희귀한 시기여서 집집마다 신문지 등 종이를 찢어 물에 담그었다가 작은 독이며 대야를 만들어 사용했었다. 그때 만든 모습과 매우 흡사하여 자연스럽게 유의하게 되는 것이다. 김관호 씨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수집한 것인데 이 쌀단지가 만든지 100년이 넘어된다는 것이다. 무릇 100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보기에 아무리 허술하고 보잘것 없는 물건도 순식간에 보물로 되는 법이요. 가치가 하늘 치솟는 법이다.

오늘의인터뷰대상자김관호씨는바로이곳에체험실을차려놓고아동들에게무료체험을제공, 자신의 창작한 작품을 무료로 가지고 가는 공익활동을 벌이고 있다. 물론 모든 시설과 원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어릴적부터 아이들에게 민간공예에 대한 흥취와 애호를 양성시키기 위한 일종의 봉사활동이겠다. 성인들도 체험실에서 작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단 원자재 비용만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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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호씨의주요한창작대상은한지등구이다. 1991년 장춘예술학원을 졸업하고 한동안은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면서 시각적 감각을 익혔고 지금은 연변대학 미술학원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오후마다 실습지도와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초, 한국에서 1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인사동 거리를 건니면서 체험한 것이 한지등구, 샘플을 구매하고 취미에서 시작하여 제작한 작품은 사무실에 장식용으로 진열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한지등구 작업은 여러명의 한지 기술자를 양성하였고, 나아가 일정한 규모를 형성하면서 지난 달부터는 기계를 사용하여 대량 생산도 가능한 단계까지 발전하였다.  그의 목표는 100명 익숙한 기능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김관호씨가창작한한지등구는가정용을위주로벽거리등구, 탁상등구, 주방용 등구 등이 있으며 그가 외관을 설계한 조선족전통한지공에등구는 국가 외관디자인 특허를 받았다.

조선족문화재보호차원에서여러가지창작과활동을하고있으며, 돈에 지나치게 치우치면 사업의 성질이 외곡됩니다.  저희 창작물은 감상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사용가치도 극히 중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기능 부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현재한지등구작품은연변주민속촌 2층 민속공예전시실에 전시, 연변대학 미술원 1층에도 전시되어 있다.

같은재료로우리것을만들기위해심혈을기울이고있으며연변민속을살려야우리의것이됩니다. 향후 적당한 시기에 중국조선족비물질문화재 신청도 시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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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있은몇일, 연변조선족전통종이공예문화연구회 창립식이 연변대학 미술학원 홀에서 있었다. 김관호 씨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협회 플랫폼을 빌어 한지등구 보급하고 공익성과 봉사성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는 한편 작품창작을 통하여 일본, 한국 등 나라와의 대외교류를 넓이겠다는 것이 김관호 회장의 포부이다.

그리고, 오는 7월에는 연길 연신교 강뚝 연안에 제1회 연길 등구절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그날의성공이야기를기대하여본다.

                                          중국해란강닷콤육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