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AR’ 철자 하나 때문에…日삿포로맥주, 신제품 전량 폐기 논란‘LAGER’잘못 표기로 한정판 출시 취소… “너무 꽉 막혀” ▲ 제품 디자인의 영문 알파벳 철자 오류로 이달 12일로 예정돼 있던 발매가 전면 취소된 삿포로맥주의 ‘삿포로 개척사 맥주 한정판’. ‘라거비어’의 영문 철자인 ‘LAGER’가 ‘LAGAR’로 잘못 새겨져 있다. 삿포로맥주 홈페이지 일본의 대형 맥주회사가 제품 겉면 디자인에 새겨진 영문 알파벳 철자 오류를 이유로 신제품 출시를 전면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E’를 ‘A’로 잘못 표기한 것인데, 겨우 이 정도 문제 때문에 제품 출시를 중단하는 것은 너무 꽉 막힌 판단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 중단에 따른 막대한 맥주 폐기물 발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제품 디자인의 영문 알파벳 철자 오류로 이달 12일로 예정돼 있던 발매가 전면 취소된 삿포로맥주의 ‘삿포로 개척사 맥주 한정판’. ‘라거비어’의 영문 철자인 ‘LAGER’가 ‘LAGAR’로 잘못 새겨져 있다. 삿포로맥주 홈페이지 삿포로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품 디자인에 ‘LAGAR’라고 적혀 있지만 정확한 것은 ‘LAGER’입니다. 성분 표시 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고객에는 심대한 폐를 끼쳤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단순히 표기 문제 때문에 막대한 양의 맥주를 폐기한다면 삿포로맥주는 잘못된 철자보다 훨씬 더 큰 마이너스 이미지를 얻게 될 것” 등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서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