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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인터뷰 3]“밍스쥬바", 나만의 공간 가져 바

오늘은 명사쥬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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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름을 "명사"로 지으니 떠오르는 것이 거의 누구가 한번은 찾아가서 향수하고픈 "명사십리";   조선 원산시 용천리의 유명 관광휴양지, 조선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그곳이다. 화강암산이 바다물의 깎임작용에 의하여 서서히 모래가 되고, 물흐름의 힘을 입어 모래가 바다기슭에 쌓여 천연 모래뚝이 이루어진 그곳, 길이가 장장 10리요, 그리하여 "명사십리"라   불리워지고 있다. 거기에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 특히 해당화가 특별이 많아 세계적인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명사십리 북쪽에는 또 송도원해수욕장,   그러니 사람들에게 정겹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명사십리.


조금은 문학적 정서가 있는 이들에게 "명사십리"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 느껴진다. 바로 1918년에 간행한 고전소설 “명사십리”, 저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은혜의 베품과 은혜의 갚음을 엮은 윤리소설, 아마 불교 등 종교사상이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여느때 보다 더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더욱 친근해지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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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즘에 와서는 신사적이고, 우아한 뜻으로 “명사”라는 단어를 애용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명사시낭송은 이미 보편화된 행사가 되었고 명사특강 등도 어찌 보면 괜찮은 타이틀이다.


한자의 표기를 떠나서 우리가 오늘 마주하고 앉은 곳 역시 “명사”라는 이름을 딴 명사쥬바, 음악히 폭발하고 무희가 날렴하고 노래가 귀청을 찌르는 그러한 쥬바와는 차별화 된, 다방과 쥬바의 중간 형태를 취한   “콰이어트 바”, 룸 형식의 조용한 쥬바이다.   지난해 9월 새롭게 장식하고 오픈한 청아하고 아담하고   깨긋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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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맥주와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외국제 맥주 10여가지를 공급하며 오스트랄리아 와인만을 제공한다. 요리는 계절아 따라 바꾸며 3개월을 주기로 요리 종류를 정리, 요리에서도 신선감을 추구한다. 여름에는 무침 종류를 늘이고, 겨울에는 따스한 요리에 신경쓰고, 오뎅국물 같은 것은 서비스로 올린다. 서비스 안주나 요리 역시 손님이 청하신 메뉴를 보아가면서 가급적 필요한 것을 고심하여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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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관리는 철저하다. 요리작업실은 봉페식이고 과일은 냉장고에 단독 보관한다. 마른 안주는 별도로 보관되어 있다. 음식 냄새가 썩이는 것은 불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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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술을 즐길 수 있는 바가 아니고 식사도 겸용할 수 있으며 차 한잔,   커피 한잔 청해놓고 피곤한 신심의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곳이다. 여러가지 크기의 룸이 구전하여 친구만남. 모임 행사, 행사 뒤풀이, 크게는 생일파티 등에도 활용가능하다. 2-3명이 향수할 수 있는 공간에서 20-30명을 용납할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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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이 쥬바이지, 룸마다 TV가 걸려있어 동아리 미팅, 또는 프로젝트의 미니 세미나 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TV를 바로 연결하면 대학의 연구실이 부럽지 않다.


명사라는 단어에 부끄럼 없이 룸마다 음악이 흐른다. 전야에 따스한 해볕이 내리는 소리를 귀담아 들을 수 있고, 해빛이 가루되어 호수에 뿌려지는 반짝임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음악속에 우리는 스스로 명사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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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쥬바의 주인공은 박수란 여사, 한양대 관광학부에서 고객관리를   읽었고, 여러 쥬바에서 견습하였고, 하문에서 관광가이드로 경력을 쌓았고 한국 제주도로 날아가 이국의 풍경을 익히기도 한 경력자이다. 연변에 돌아온 2014년부터 훈춘유애공익협회 회원으로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지금은 여러 애심협회에 동참하고 이다. 이러한 애심은 자회사 직원관리에서도 활용되어 지금까지 전원 창업맴버들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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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명사쥬바는 인생설계의 작은 꿈, 이 작은 꿈이 영글어서 또 하나의 큰 꿈이 이어지는 욕망을 키우고 있다.


글   한뫼/ 사진제공 밍스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