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파 시인 타계 1주년 기념 문학세미나 연길서 개최김파시인 타계 1주년 기념 문학세미나가 연변시인협회와 연변동북아문화연구원의 공동주최로 12월 27일 연길한성호텔에서 있었다. 문학평론가 최삼룡, 장정일, 연변작가협회 주임 강연홍 및 주최단체 임원, 김파시인의 장자 김일 등 유가족 대표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김파 시인은 1942년 12월 해림현 신안진에서 출생, 서정시집 "흰돛" 출간을 시작으로 동화시집, 장편서사시, 장편대하사시, 장편대하소설 등 쟝르의 한계를 넘나들며 25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김파 시인이 지난세기 80년대에 내놓은 "입체시론"은 "조선족시단에서 현대시에 대한 갈망의 표현이었으며 전통시의 혁신에 대한 갈망의 표현이었으며 아울러 창조주체로서의 김파 시인의 예술탐구정신의 이론적인 표술"이었다고 평론가 최삼룡은 평가하고 있다. 연변시인협회 상무부회장 전병칠 시인은 개회사에서 김파 시인의 시는"독자들에게 주는 심미가 종합적이고 다양하여 시간공간의 지속성, 다면성, 표상의 심오성과 섬세성 등 다원적 미감을 동반하여 감상, 사색의 음미성과 여운성이 특별히 삼각"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최삼룡, 최룡관 등 주제발언에 이어 김동진, 김영능, 최기자, 김학송, 윤청남 등 시인들의 자유발언도 있었다. 세미나는 김파 시인 작사한 노래 중창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중국 해란강닷콤 한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