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황금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첫 4일간 중국 국내를 여행한 관광객수가 5억 명을 넘어섰다.
4일 중국 문화여유부(文化和旅游部)는 각지 관광부문과 온라인 관광서비스 업체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국경절 연휴 1일부터 4일까지 국내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5억 200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여유부는 국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입은 4169억위안(약 68조 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경절 첫날인 지난 1일 관광객수는 1억 2200만 명에 달했다. 한편 문화여유부 관계자는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각 성(省)과 시가 현지 문화 특색에 따라 다양한 관광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규모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봉황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