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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익]  조선전쟁의 나날을 회억하여 (14)

微信图片_20210729145639s03.jpg 캐나다 베이쥰 옛집에서(2005)



14.   망각 된 기억을 위하여


부대에서 제대한 후, 나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학습을 회복하고 학업을   완수하면서 자신을 평화시대의 정상적 생활에 융합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전쟁에서이 경력에 대하여 많이 회억하려 하지 않았다. 이러한 원유로 부상을 입어 제대하였으나 제대군인증(이 서류가 없으면 나의 정상적인 후속 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다) 수속을 하였지 장애군인증은 수속하지 않았다.  


훗날, 생활과 사업에서 동료 또는 친구들은 나의 청력에 문제가 있고 어깨에 사발 크기의 상처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주 캐어 묻기도 하였다.


나는 평소에 조선에서의 경력을 남들에게 말하기 싫어했고, 남들이 물어보면 조선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말하군 했다.


또 훗날, 사람들은 나더러 관련 부문에 가서 장애군인증을 신청하려고 건의했지만 줄곧 끌고 있다가 제대하여 30년이 지난 1982년 장애군인증 수속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였고 또 조선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중국에서 제대군인 수속을 밟았었다. 나의 상황은 비교적 복잡하여 장애군인증   수속은 일반 사람들보다 번거로웠다.


나는 조선인민군 관련 기관에 편지로 신청을 제출하였다. 대방은 답장에서 내가 부상을 입은 당시 군관이었기에 군관을 책임지는 전문 부문과 연계하라 했다. 나는 그들이 알려준 전문 부문과 연계를 취하였고 회신에서 필요한 증명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당지 현급이상 병원에서 제공한 상처 신체검사증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베이징의 301병원(중국인민해방군육군총병원)에서 관련 검사를 하였고 필요한 증명서류를 조선에 부쳤다. 조선인민군군의심사위원회에서   증명서를 보내왔다. 증명서에는 공장 외 본 위원회 위원장 이감수李甘洙의 친필 싸인과 낙인도 있었다.


나는 조선에서 보내온 증명서류를 갖고 중국민정부문에 재차 신청하였고,   조선문을 중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거친 후, 민정부문에서 최종적으로 나의 신청을 비준하였다.


나는 부상을 당하여 32년, 제대되어 30년 후에 장애군인증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로서, 건축설계를 하는 보통기술인으로 나에게 또 하나의 신분이   첨가되게 되었다. 조선전쟁에서의 피비린 냄새, 생사를 오가던 경력을 줄곧 잊으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장애군인 신분을 새롭게 확인하게 되었고, 그날의 경력은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사실은 나는 군인이었고 전쟁터에서 피를 흘렸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는 생사시련도 겪었다. 이러한 기억은 줄곧 내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숨겨졌고,   나는 망각한 적이 없었다. 또 “장애군인증” 하나가 없다하여 나를 진정한 “보통사람”으로 간주하지도 못하였다.


전쟁의 피의 세례를 겪은 나는 평화에 대하여 남다른 사랑을 지니고 있다.   나는진정한 전쟁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21살에 내가 흘린 전장의 세월을 기억할 것이다.


나의 큰 외손녀 두두가 올해 21살이다. 내가 참군, 참전, 부상을 당할 때와   같은 나이다.   나는 두두네 세대가 영원히 전쟁과 마주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두두와 그녀의 동생들이 평화로운 환경에서 생명의   환락과 행복의 전부를 마음껏 향수하기 바란다.


전쟁은 오지 말고, 평화의 해빛이 누리에 넘쳐나기를 희망한다.


전쟁에서 겪은 나의 고난이 후세의 평화로 바꿔질 수 있다면 내의 전쟁 경력은 참말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류의 화목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한다.

한 노병의 마음속 깊이에서 우러러나는 바램이다.



                                                                     2021년 3월

                                                         베이징 연경延庆 불로별장에서

                                                                         (14. 끝)



황남익黄南翼 약력


1929년 1월   연변 용정 출생.

1948년        국비로 조선 평양 유학.

1950년 6월 26일,   조선인민군에 편입, 참전.

1950년 10월 20일, 순천 포위돌파전투 지휘, 1만 여명이 돌파에 성공, 황남익 부상당함.

1950년 11월-1951년 3월까지. 군병원에서 치료 함.

19 51년 4월,   전쟁터로 복귀.

1952년 3월 5일, 신체 원인으로 제대 함.

1952년 5월, 용정현정부에서 제대군인 수속을 함.

1952년 9월, 베이징사범대학교 물리학부에서 공부.

1953년 3월-1958년 6월,   청화대학교 토목학부에서 공부, 졸업 함.

1958년- 1990년   베징시건축설계원(현 베이징시건축설계연구원) 사업, 퇴직함.

선후하여 제3, 제6, 제1설계실과 전문가작업실 부주임, 서기, 서기 겸 부주임 역임.

1990년 - 2010년 베이징시 건축설계연구원 전문가작업실 부주임으로 초빙 됨.

  공저 “适老住宅设计” 등 편집, 번역, 저서 다수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