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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열두줄에 담아내는 예술의 향기


가야금 열두줄에 담아내는 예술의 향기

- 국가급가야금예술전승인김성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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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은우리조선민족의여러가지악기들가운데서도가장오래되고가장대표적인전통악기이다. 둥기당당 소리도아름다운가야금은백여년전두만강을건너아땅에터를잡은우리겨레들의기쁨을노래하고애환을달래주며세월을거듭하여발전하면서이제는중국조선족을표현하는하나의예술상징으로되었다. 따라서 20115, 중국 문화부에서는 이 조선족전통악기가 담아내는 가야금예술을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선정하고 연변대학 예술학원 김성삼교수에게 가야금예술전승인 증서를 발급하였다.

조선민족전통악기인 가야금은 조형형태로부터 제작재료, 나아가 음질음색과 음악표현풍격, 연주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두 조선민족의 성격내함을 체현하고 있으며 중국조선족인민들의 생활과 력사형태를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따라서 가야금예술에는 조선민족전통음악문화의 정수가 깃들어있다고 말할수 있는데 가야금예술의 중요한 가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세가지 방면으로 찾아볼수 있다.

첫째, 가야금은 조선민족이 수천년의 세월을 거치며 류전되여온 오랜 민족악기로서 조선민족의 특유한 문화풍격과 음률 및 정감을 표현할수 있는데 이는 다른 무엇으로는 대체할수 없는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둘째, 가야금예술에 대한 진일보 탐색과 연구는 조선민족민간악기의 원류와 풍격, 류파, 예술특점 및 선승체계를 살펴보는데 중요한 참고적 가치를 지닌다.

셋째, 가야금예술은 인민대중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인민들의 음악문화소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추진작용을 발휘하는 실용적 가치를 지닌다.

가야금예술은 19세기말엽, 조선인들이 중국으로의 천입과 정착의 력사적 발자취에 따라 조선반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온 뒤 민간에서 전승되여 왔다. 그후, 1955년 김진(金震)선생이 조선국립음악대학에 류학하여 가야금산조창시인 김창조의 제자인 조선의 저명한 가야금대가 안기옥선생의 가르침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학습과 전승이 이루어졌다. 김진선생은 조선에서의 류학기간 안기옥류파의 가야금산조음악을 비교적 완정하게 전수받았으며 중국에 돌아와 수많은 가야금연주인재들을 배양하였다. 중국에서의 가야금예술은 “중국가야금대왕(中国伽倻琴之王)”인 김진선생을 제1대로 제2대인 조순희(赵顺姬)선생을 거쳐 제3대인 김성삼선생에게로 전승되여 왔다.

김성삼(1955.10.6― )선생은 길림성 화룡현에서 태여났다. 어려서부터 악기에 흥취가 있던 그는 화룡1중에 진학한후 학교관현악대에 들어가 색스폰을 불면서부터 악기와 인연을 맺게 되였다. 그후 트럼본연주기량을 닦은 그는 1973년, 연변예술학교에 입학하였고 민족악기전공학과에서 가야금을 배웠다. 1976년, 학교를 졸업하고  가야금전공교원으로 교편을 잡은 그는 1979년 상해음악학원에서 3년간 중국쟁을 배웠다. 이 기간 그는중 국쟁의 일부 연주법을 23현 가야금에 활용하여 가야금연주의 새로운 발전공간을 개척하고 가야금음악의 표현력을 풍부하게 하였다. 1982년 산동성 제남에서 국가문화부, 중국음악가협회에서 주최한 “전국민족기악독주콩클”에서 연주 1등상 수상하였으며1983년 국가문화부, 중국음악가협회에서 주최한 “전국 제3차 음악작품(민족기악)평의회”에서 가야금산조 “심청”(안국민 작곡)을 연주하여 3등상을 수상하였다.

1984년, 김성삼은 중국음악가대표단의 일원으로 프랑스, 마로꼬, 뜌니지 등 나라들을 방문하면서 음악회를 가지였다. 그가 출연한 종목들은 연변의 창작작품인 가야금조곡 “심청”중에서의 “부녀상봉”(안국민 작곡), “경사가 났네”(정준갑 작곡), 조선민요를 개편한 “양산도”, “도라지”, 중국 한족민요를 개편한 “류양하”, “고기배의 저녁노래”(渔舟唱晚) 등이였고 가는 곳마다에서 아주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1985년에는 연변예술학교 예술단과 함께 미국 8개도시 및 조선,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 공연하였다. 1995년 한국국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23현가야금 현대연주법에 대해 강의하였다. 2000년에 북경에서 중앙TV 제3채널의  《조선족민족음악》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였고 2002년에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조선족민족악단》의 연주작품으로 된 60분짜리 《국악의 향기》 프로그램의 조직 및 제작 사업에 참여하고 편곡한 민족관현악합주곡 《도라지》를 선보였다. 그는 2013년 8월 26일, 룡정시에서 1000명 가야금합주를 펼쳐 기네스기록에 도전하였으며 그해 9월 13일에는 국제가야금연주 및 학술교류회를 주최하였다. 2016년에는 조선에 가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였다.

김성삼교수는선생은 많은 저서와 론문을 집필하여 우리 민족의 음악교육사업에 기여해왔다. 선생이 집필한 《중국조선족악기개혁에 대한 사고》, 《민속유희와 관광산업을 결부시킬데 대한 연구》, 《조선족예술교육체계 및 양성모식연구》, 《개량가야금연주법탐색》, 《중국조선족민족음악의 현상태 및 대책연구》 등  론문과  《가야금교과서》, 《가야금곡집》 등 저서들은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삼교수는 선후로 연변대학 예술학원 가야금전공교수, 중국조선족 음악연구회 부회장, 연변음악가협회 부주석, 연변대학 예술학원 조선민족악단 단장, 연변대학 예술학원 민족악기연구제작중심 주임 등 여러 직책을 맡고 민족음악발전을 위해 혼신을 몰부어 왔으며 최근에는 가야금예술전승기지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벌리고 있다.

현재 가야금예술 3대 전승인인 김성삼교수는 제4대 가야금예술전승인으로 리수련(李秀莲), 최미선(崔美鲜), 김영(金英), 손서홍(孙瑞鸿) 등 제자들을 가르치며 아름다운 가야금예술이 이 땅에서 천대만대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약기자/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