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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12일 ( 화 )
  • 사랑으로 다져진 감동대축제 --2017연변TV음력설야회를 보고 ​​​​ / 채영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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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조선족과 함께하는 제33회 연변TV음력설야회가 연길, 서울의 합동무대로 정유년아침을 열었다. 연변TV야회제작사상 처음 기존의 틀을 깨고 시공간과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기획연 출감각으로 글로벌시대 조선족사회 공감대 마련을 위해 몰부은 YBTV의 대담한 발상과 시도는 응분의 감동과 희망의 잔잔한 울림을 도출했다고 생각한다.

    “예술은 인간의 계시이다.”고 롱 펠로우는 말한다. 천여명 연 변TV음력설야회 “집단군”의  천여시간에 이르는 각종류형의 대소규모 숨가뿐 사전 “합동플레이”로 배태시킨 250분(4시간 10분)의 대형기획물 “아리랑메아리”, 이 예술성찬이 담아낸 “계 시”를 필자는 “사랑”으로 함축시킬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 2 ·

    영상기획물을 구성하는 것은 화면이 아니라 화면이 담고있는 넋이다. 예술은 “수난과 즐거운 나날에 종루에서 울리는 종소 리"가 되여 민족정신을 분발시키는 강대한 힘을 낳아야한다고 누군가가 말하였다. 민족대이동의 가시화로 특징지어지는 조선 족 글로벌시대의 도래는 야회의 넋으로서의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확실히 “종루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되여 국내외 조선족들속에 따뜻한 공감대를 구축해주기를 요청하고있다.  2017 연변TV음력설 야회는 기획으로부터 연출, 제작 모든 과정에서 이 요청에 적극 부응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2017년 연변음력설야회의 “서울상륙”은 지난동안 음력설 야회현장에서 재한 조선족관중을 볼수 없었던 아쉬움을 깨끗히 세척해버린 “사랑으로 가는” 력사적 행보였다고 생각한다. 한국 심장부인 KBS홀에 보란듯이 진입하여 70만 재한 조선족을 대표한 1천5백여명 혈육들에게 펼친 사랑의 무대는 단연 이번 음력설야회의 몸값을 최고치로 올린 장거라고 평가하고싶다.

    “인생의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있다는 확신이다” (빅 토르 위고) 이번 음력설야회 “서울상륙”이 재한 조선족들 마음 에 자신들이 “사랑받고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아름다운 소행으 로 남을 것임은 분명하다. 

    “한국에서 고생하는 부모님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려고”(사회자) 기획한 어린이무용 “장고춤”과 재한 로무자와 어린이들이 펼친 가족만남의 현장깜짝쇼, 그리고 복합영상으로 이끌어낸 연변관중석과 서울관중석의 “힘내세 요~” “사랑 합니다~” 탈시공간 감동쇼는 이번 야회 민족사랑의 백미가 아닐가 생각한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사실 부모, 가족에 대한 간절한 사랑에 뿌리를 내린다. “정다운 내 집이 없으면 온 세상일지라도 커다란 

    감방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 누군가의 말에는 가족, 부모사랑이 빠진 우리 삶이야말로 얼마나 공허한가를 단적으로 말하고있다. 코미디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한국기자”의 가족이란 무엇인 가라는 질문에 아무 망설임없이 내뱉는 “조선족농민 일가족”의 “가족정의”는 너무나 진솔하고 인상적으로 우리모두의 마음에 와닿는다. “같이 사는게 가족이라구 생각함다”(아들), “굶어두 같 이 굶구 울어두 같이 울구 웃어두 같이 웃는게 가족임다” (아버 지), “가족이란 생명이라구 생각합니다”(어머니). 그 어떤 화려한 미사려구도 없이 직설적으로 토로한 코미디언들의 “가족담”은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중국조선족 모두에게 깊은 사색의 실머 리를 남겨주고있다.

     고향 떠나 멀리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우리 로무자들의 공통 된 근심과 새해소망은 “부모님의 건강”이다. “자식들이 돌아가 편히 모실 그날까지 우리 부모님들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사회 자) 고향에 홀로 계시는 부모님들께 보내는 자식들의 절절한 소망, 가슴 뭉클하게 이어지고 펼쳐지는 뮤지컬 “엄마 오는 날”, 코미디 “치매로친”, 독창 “어머니 세월”, “부모님 사랑”, “로년을 잘 보내시라”등 프로그램들은 올 음력설야회 부모, 가족사랑의 감동서사시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생각한다.

    고향사랑은 력사정감의 루적이고 나라사랑의 농축이다. 고향 하면 “소영각소리”가 들리는것 같고 고추다래가 드리운 “초가 집”이 눈에 보이는것 같다. “들리는것 같고” “보이는것 같은” 이 정감루적이 일종의 강대한 정감자기장으로 고향 떠난 이들의 발목을 잡는다. 

    오늘날 옛고향의 모습이 우리기억에서 가물가물 멀어져 갈 때 정겹고 반갑던 옛노래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의 고향풍경 으로 고향“정감자기장”매력의 영원함을 바라는 야회의 시도가 뜨겁게 안겨온다. 100여명이 출연한 대형마당놀이 “우리마을 대박났네”가 담아낸 풍성한 고향인문추억은 그야말로 거폭의 “고향파노라마”로 우리 모두를 흥분과 격동의 도가니에 몰아 넣 는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재건과 기대의 믿음이 두드러 진다.    추억의 옛가수들이 열창한 흘러간 노래는 퇴색모르는 우리만의 선률과 가락으로 고향의 영원함을 확인시킨다. 무용이야기 “특별한 결혼식”은 특대홍수의 시련을 이겨낸 우리고향, 그속에 서 하나로 된 당정군민의 따뜻한 인정, 옛전설에서나 나올법한 감동서사시를 전하여 고향사랑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해 주고있다.

    2017년 연변TV음력설야회는 그 자체가 문화성찬이라 할수 있다. 250분으로 편성제작된 “아리랑 메아리”표 거대한 “문화 단설기”에는 우리 민족의 거의 모든 문화콘텐츠가 집결되였다 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대세트부터 사회자, 연예인, 관객들의 민족복장, 민족언어, 민족악기 등 야회의 외적요소로부터 노래, 춤, 뮤지컬, 마당놀이, 코미디, 사회 등 내적요인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중국조선족의 독특한 문화향연이 아닐수 없다. 10분 기획물 마당놀이는 우리민족의 복식, 음식, 혼인, 의례, 민속 놀이 등 풍속문화가 구전히 포진된 아름다운 풍속도로 빛났다.

    특히 온 겨례의 뜨거운 응원속에 슈퍼리그잔류의 티켓을 거 머쥐며 국내외에 명성을 떨친 연변축구, 그 물살을 타고 재기 하는 연변축구문화에 야회는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코미디 “진 료소에서”와  더불어 노래 “승리하자, 연변!”을 선보여 올해 슈퍼리그에 선전하는 연변축구에 새로운 열기와 희망을 부어 넣었다.

    올 음력설야회는 또한 조선족과 기타민족의 공존공생 다문화 생태도 놓치지 않았다. “우리마을”의 마당놀이에 동참한 이웃마 을 한족친구들의 축하쇼, 장족, 위글족, 몽골족가수들의 정채 로운 노래선물은 오늘날 조선족과 기타민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생존의 따뜻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개시곡 “백두전설”로 막을 열고 결속곡 “봉황”으로 막을 내린 이번 야회에서 전부의 30개 프로를 “사랑”으로 엮어나가기에 모지름을 썼다는 점을 보아낼수 있었다.

     

    · 3 ·

    예술의 생명력은 새것을 창조하는데 있다. 기존의 단일 스튜 지오촬영록화의 모식을 깨고 창출해낸 연길, 서울 합동무대루 트전환의 발상과 시도는 2017년 연변TV음력설야회에서 가장 빛나는 창의력의 소산으로 꼽힌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대담한 실천이 재한 조선족 70만시대에 대비한 YBTV의 성숙된 정치적감각과 열린 자세에서 비롯되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중국 해란강홀과 한국KBS홀 두 공간에서의 사회자, 가수, 관람석의 멋진 상호작용(互动)과 련동효과, 생방송 라이브 와 흡사한 이미지의 도출은 이같은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장거 로서 향후 야회의 생방송 라이브 도전에 푸른 등을 켜주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다매체시대를 공감하는 시점에서 야회의 록화제작이 전통과 현대의 융합에서 끊임없는 갱신을 거듭해야하는 방송인 들의 고민은 엄청 크다. 어려운 여건에서 LED와 영상프로젝 터같은 대량의 다매체 디지털기술을 도입하여 이번 야회의 기술 함유량과 품격을 높이고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달궈낸 점에 대해 서도 높이 평가하고싶다. 

    무대세트의 평면화, 단일화를 극복하고 다원화, 다층차, 립체 화효과 도출과 조명설계의 새지평을 열려는 시도도 보인다.

    야회의 엔딩(压场)프로는 야회격조를 업그레드시키는 엔진 이다. 2017년 음력설야회가 몇년간 야회엔딩프로가 답습해온 고루한 형식과 틀을 깨고 영생의 생명력을 가진 최고의 상서와 길상의 화신 “봉황”형상의 상징적의미를 빌어 야회의 종장을 장식하려는 창의력이 돋보였다. 새로운 탄생과 더불어 자아를 초월하고 더 자유롭고 평화로운 발전과 번영을 바라는 상징아 이콘 봉황 정신이야말로 우리민족 모두의 꿈, 우리모두의 미래 가 활짝 펼쳐지기를 바라는 소망과 맥락을 함께하지 않겠는가? 그 뜻을 “봉황”엔딩에 함축시키려는 깊은 의미가 엿보인다.

    2017년 연변TV음력설야회는 일부 아쉬움도 묻어있다. 재한 조선족과 동시에 기타 나라와 지역의 조선족에 대해서도 언급 했어야했다는 유감이 있다. 연변의 아름다운 산천 경개와 발전 모습이 화면을 더 장식했더면 좋았을 것이다. 코미디의 언어 정제문제는 아직도 숙제로 남는다.

    올해의 탐구와 결실, 유감이 2018년 연변TV음력설야회의 새로운 도약과 점철되는 밑거름으로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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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2-10 10:01 조회2,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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